2025. 4. 28. 22:09ㆍ카테고리 없음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세월이 참 빠르다. 어찌어찌 살다 보니 벌써 50대 중반이다. 50대를 넘어가면서 느끼는 건, 이제는 100세 시대라 아직도 여전히 살날이 많이 남았을 수도 있다는 거다. 예전 같으면 이제 다 내려놓고 쉬어야 할 나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인생의 절반쯤일지도 모르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인생을 정비하고 어떻게든 앞으로를 준비해야 한다. 배우고, 챙기고, 비우고, 다시 채워야 한다.
배워야 하는 것들
지금처럼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계속 배워야 한다. 또 긴 삶에서 필요한 것들을 챙겨야 한다. 그동안 전혀 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배우고 도전해 보자.
제2의 인생 설계를 하기에도 지금이 제일 적절하다. 더 늦기 전에 배우자. 어렵게 생각할 것도 없다. 하루에 10분이라도 꾸준히 익히는 것, 그게 다다.
배워야 할 것 |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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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본 이해 (ChatGPT 등) | 변화하는 세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
금융 기초 (투자, 연금) | 노후의 경제적 자유를 위해 |
건강 지식 (운동, 영양) | 몸이 버텨야 삶도 버틴다 |
글쓰기, 콘텐츠 만들기 | 나를 표현하고 기록하는 힘 |
작은 창업, 부업 아이디어 | 노후를 위해 작게 시작하는 경제 활동 |
새로운 걸 배우는 건 늘 어렵다. 특히 50이 넘어 새로운 기술을 익힌다는 건 머리가 터질 것 같고 가끔은 멘붕이 온다. 그럴 땐 잠시 쉬어도 상관없다. 머리를 식히고 산책도 하고 다시 머리를 맑게 하자 그리고 또 하는 거다. 속도는 상관없다.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
🛡️ 챙겨야 하는 것들
살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건 결국 나의 몸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게 무너진다. 운동, 식습관, 수면. 뻔한 말 같지만, 뻔한 걸 제대로 하는 게 진짜 어렵다. 건강을 챙긴다는 건, 나의 존엄을 지키는 것일 수도 있다. 내 스스로 나를 돌볼 수없게 된다면, 나도 힘들고 주변사람도 힘들게 한다. 움직일 수 있고, 아프지 않고,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으려면 평소 건강에 힘쓰자.
정신 건강도 마찬가지다. 50을 넘으면 몸보다 마음이 더 무너질 때가 많다. 살아온 세월만큼 쌓인 스트레스와 상처들. 그걸 들여다보고 다독이는 시간도 필요하다. 마음을 챙기는 것, 생각해 보면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삶 전체를 설계해야 한다. 그동안 무심코 흘러온 부분은 없는지 돌아보고, 필요하면 수정하고 방향을 다시 세워야 한다. 경제적인 준비도 당연히 포함된다. 앞으로의 시간을 안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건강, 인간관계, 돈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쉴 줄 알아야 한다. 열심히 사는 것도 좋지만, 쉬지 않고 달리기만 하면 어느 순간 무너진다. 나를 위해 쉬는 시간을 당당하게 가져야 한다. 쉬는 건 게으른 게 아니라,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다.
🧹 정리해야 하는 것들
살다 보면 필요한 것보다 쓸데없는 것들이 더 많이 쌓인다. 물건만 그런 게 아니다. 인간관계도, 생각도, 감정도 마찬가지다. 특히 인간관계, 억지로 끌고 갈 필요가 없다.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사이라면 조용히 거리를 두는 게 맞다. 남는 건 결국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 주는 몇 사람뿐이다. 그걸로 충분하다.
마음속에 쌓인 후회도 내려놓자. 과거에 매달린다고 미래가 달라지지 않는다. 그때 그 선택이 최선이었다고 믿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한다. 앞으로의 시간을 더 후회 없이 만들기 위해서라도.
물건도 정리하자. 안 쓰는 물건, 필요 없는 것들을 버리고 나면 공간이 깔끔해지고, 마음도 놀랍게 가벼워진다. 삶은 결국 쌓는 것보다 비우는 쪽이 더 어렵지만, 더 필요하다. 정리는 집안만이 아니라, 내 안을 정리하는 일이기도 하다.
🌱 그럼에도 잃지 말아야 할 것
50이 넘으면 누구든 웬만한 일들은 다 겪고 살았을 거다. 그중에는 좋은 일도 있었고, 힘든 일들도 있었을 거다. 삶이 유독 더 힘들었던 사람도 있을 거다. 흔히 말하는 인생을 글로 쓰면 백과사전 몇 권쯤 나온다는 사람들도 있을 거다. 그러다 보면 때론 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도 오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런 마음으로 버티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옛말에 어디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했다. 삶은 고단하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말자. 너무 힘들다면 종교의 힘을 빌려도 좋다. 단, 너무 빠지지만 말자. 결국 제일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믿는 거다. 언제가 내가 원하는 모든 걸 이룰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 긍정적인 마음, 이건 절대 잃지 말자.